도로안전성 종합위험도 95.6%…함양군, 오도재 도로 개설 실사조사


진병영 군수 "차량 통행 안전 확보·지역균형발전 위해 반드시 필요"

경남 함양군은 2일 지방도 1023호선(오도재) 정비사업 타당성조사 실사조사를 실시했다. /함양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은 2일 경남도가 추진 중인 지방도 1023호선(오도재) 정비사업 타당성조사 실사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마천면 구양리에서 휴천면 월평리 일원의 도로 개설 공사로 총 연장 4.1km, 터널 길이 1.8km, 기존 도로 정비 1.22km 등이다. 도로안전성 평가 종합위험도 95.6%로 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음으로 나타나 심의위원들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사업 구간은 함양읍과 마천면을 연결하는 구간으로 도로 폭이 좁고 곡선 구간이 많아 터널 개설이 필요한 구간으로 지리산의 접근성을 높여 지역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경남도 타당성조사를 완료하고 이르면 2024년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현장실사에 앞서 군수실에서 진병영 군수가 참석자들에게 군민 안전과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진병영 군수는 "함양의 대표적인 통행 불량 구간인 지방도 1023호선(오도재) 구간의 터널을 개통해 차량 통행의 안전을 확보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사업이 반드시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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