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통영=이경구 기자] 경남 통영시는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으로 운영난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과 사립유치원에 냉방비를 추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통영시는 폭염으로 실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냉방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운영비 부담으로 보육환경이 저하되지 않도록 시 예산으로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규모는 사립유치원 6곳과 국공립·법인·민간어린이집 41곳에 18만원, 가정어린이집 8곳에 12만원을 지급한다.
통영시는 올해 초 경로당·어린이집·사립유치원 등 취약 시설에 난방비를 지원한 바 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올여름 지속적인 폭염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을 기대하며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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