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평생교육원, 디지털 교육 강사 연수 과정 운영


디지털 배움터 연계…키오스크 사용법 등 디지털 기기 교육 체험

광주평생교육진흥원 전경./더팩트 DB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은 최근 진흥원 대강의실에서 디지털‧생활문해교육 강사 3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배움터와 연계한 '연수 3차시 과정'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디지털 배움터에서 운영하는 '에듀버스'가 진흥원에 방문, 체험형 방식으로 진행됐다. 에듀버스는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직접 찾아가는 디지털 교육 서비스로, 비문해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키오스크 사용법과 스마트폰을 이용한 교통편 예매, 음식 주문, 정부포털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콘텐츠 활용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디지털‧생활문해교육 강사들은 인공지능(AI)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워치, 스마트 체중계 앱을 활용한 건강관리 등 디지털 기기를 직접 체험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교육과정은 '안전문해교육' 주제 국민안전체험관 현장 방문 및 체험(3일), '디지털문해교육'을 주제 스마트폰 생활 속 활용법 및 디지털교육 방법(10일) 등이다.

총 5차시, 17시간의 연수를 이수한 강사 가운데 일부는 지역 내 7개 디지털‧생활문해교육 시범운영기관에 파견된다. 또 월 12시간, 총 5개월간 디지털‧생활문해교육 강사로 활동한다. 진흥원은 파견 강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현장 탐방 등을 제공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곽유미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광역문해교육센터장은 "이번 디지털 배움터와 연계한 교육을 통해 디지털‧생활문해교육 강사들의 전문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관 간 연계 교육을 통해 비문해자들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면서 겪는 불편함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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