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성·영천=김채은 기자] 경북 의성과 영천에서 밭일을 하던 농부 2명이 온열질환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쓰러져 1명이 숨졌다.

2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2분쯤 의성군 금성면에서 밭일을 하던 A(80대·여)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가 주민에게 발견됐다.

다행히 A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의식을 회복했다.

같은 날 오전 11시 31분쯤 영천시 화산면에서는 밭일을 하던 B(70대·여)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전날 의성과 영천의 낮 최고기온은 각각 35도와 34.1도로 관측됐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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