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위기청소년 발굴에 적극 나선다


한부모가족 자녀 포함 사각지대 놓인 청소년에 생활·학업지원비 지원

고창군청 전경. /더팩트DB

[더팩트 | 고창=이경민 기자] 전북 고창군이 위기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8월 말까지 지원 대상자를 집중 발굴한다고 1일 밝혔다.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등 다른 법률에 따라 중복지원 금지로 별도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청소년을 위해 생활·학업지원비 등 다양한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만 9~24세 이하 위기청소년으로서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수급 청소년을 포함한 기준소득 100% 이하(부모 소득기준)에 해당하면 가능하다.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 청소년지도자, 교원, 사회복지사, 관련 공무원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고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득조사 및 복지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생활지원 월 65만원 이하 △건강지원 연 200만원 이하 △검정고시·학원비 월 30만원 이하 △상담지원 월 30만원 이하 등을 지원하며 대상자에게 가장 긴급하거나 중요한 1개 항목을 원칙으로 지원한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위기 상황에 놓인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지역의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coop@tf.co.kr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