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광주=나윤상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가 31일 송민철(56) 금호1동장을 자치행정국장으로 승진 발령하는 파격적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파격 인사는 민선 8기 서구에서 역점 추진해 온 ‘내 곁에 생활정부’ 완성을 위한 기초구축에 대한 김이강 구청장의 강한 의지를 보여준 행보로 풀이된다.
서구는 2022년부터 ‘내 곁에 생활정부’를 표방하며 18개 행정동을 4개 거점동과 연계동으로 구분해 협업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동별로 각 특성과 역사를 담은 BI(Brand Identity)를 발굴해 주민 참여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4개 거점동 중 금호1동은 ‘상생마을’을 마을 브랜딩 전략으로 삼아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동네상권발전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5년 간 최대 100억 원을 지원 받았다.
송 동장은 환경직임에도 한 분야에 치우치지 않고 ‘주민과의 좋은 관계’를 위해 직접 주민과 적극 소통하여 각종 공모사업에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내 곁에 생활정부 완성을 위해 주민과의 직접 소통하는 동 행정복지센터 역할이 중요하다" 며 "송 동장의 능력이 이제는 자치행정국이 관장하는 주민자치분야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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