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필리핀 따귁시, 우호교류협력의향서 체결


행정·문화·예술·교육 등 상호교류 협력 약속

고양특례시의회가 필리핀 따뀍시장의 초청으로 지난 25일 따귁시를 방문해 양 기관 간 우호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양시의회

[더팩트ㅣ고양 = 고상규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의회가 필리핀 따뀍시장의 초청으로 지난 25일 따귁시를 방문해 양 기관 간 우호교류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31일 고양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의향서는 행정·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을 촉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필리핀 따귁시는 면적 53.67㎢에 인구는 88만여명으로 필리핀에서 8번째로 인구가 많은 경제도시다. 한인 인구도 많은 도시에 속하고 있으며, 따귁시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비가 위치해 있다.

고양시의회는 따귁시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교류 활성화를 적극 기대하고 있다.

특히 김영식 의장과 의원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체결식 이후 27일 필리핀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에 이어 필리핀 한국전쟁기념관에서 진행한 정전협정 체결 7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김 의장은 "고양특례시에도 참전용사를 기리는 필리핀군 참전비가 건립되어 있다"며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시다가 돌아가신 분들을 추모하며 이번에 체결된 우호교류를 시작으로 두 도시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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