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충남 천안과 아산에 오는 2026년 고등학교 2개교가 신설된다.
31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가칭 천안호수고와 아산탕정2고가 교육부 정기3차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천안호수고는 서북구 업성동 481-3 일원에 39학급 1131명 규모로, 아산탕정2고는 탕정면 갈산리 523 일원에 36학급 1148명 규모로 각각 설립된다.
다만 '학군 내 과밀 해소를 위한 학교 규모 검토 보고 후 추진'이라는 조건부 승인에 따라 학교 규모는 변동될 수 있다.
아산과 천안은 산업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구가 계속 유입되고, 교육 수요도 증가하면서 전국에서 두 번째와 네 번째로 과밀 수준이 높은 상황이다. 학교 신설에 따라 과밀 수준을 낮출 수 있어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최적의 교육 여건에 맞는 규모로 학교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며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개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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