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군민 건강 관리 위해 장마 뒤 집중방역 '총력'


보건소 방역단 및 14개 읍·면별 위탁방역단 운영

전남 해남군이 장마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주민 건강관리의 최우선 과제인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을 발빠르게 실시하고 있다./해남군

[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장마기간이 끝나감에 따라 주민 건강관리의 최우선 과제인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을 발빠르게 실시하고 있다.

28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읍면별 기동방역반을 편성해 모기, 날파리 등 해충의 개체수 급증을 대비해 하천, 풀숲, 웅덩이, 공터 등 해충 서식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로 하천 범람과 침수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이날까지 추가 집중 방역으로 대대적인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은 군 보건소와 읍면의 방역차량 운행과 함께 휴대용 연막방역기를 활용해 하수구와 웅덩이 등에 대한 세심한 방역 활동으로 진행했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에서는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을 대비한 상시 모니터링도 가동 중이다.

군은 풍수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침수지역 수해복구 등의 작업 시에는 장화와 장갑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종료 후에는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하는 점 등을 강조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장마철 위생 해충으로 인한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감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장마철 물이 고여 모기가 서식할 수 있는 빈 깡통, 플라스틱 통, 폐타이어 등을 정비해 집 주변 생활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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