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가 미래형 새우양식 스마트팜 인재육성 등 수산양식 산업의 혁신과 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메타버스 기반 흰다리새우 아쿠아팜 교육·체험 콘텐츠’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콘텐츠는 (재)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공모로 추진된 ‘2023년 메타버스·XR융합 콘텐츠 제작 및 실증 지원사업’의 지역특화분야(농생명ICT)에 ㈜펀웨이브 기업이(전주시 소재) 수산기술연구소와 함께 선정돼 총 사업비 1억2500백만 원으로 콘텐츠를 개발한다.
콘텐츠는 지난 6월부터 개발 진행하고 있으며 올 11월까지 완성한 뒤 도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콘텐츠는 실제와 동일한 흰다리새우 양식 아쿠아팜을 3D로 모델링한 메타버스 공간으로 제작하고, 어업인·학생 등은 이곳에 접속해 교육·체험을 가능하게 하는 가상공간 콘텐츠이다.
가상공간 내에서는 접속자가 양식장 내부 제어시스템을 조작하고 수조 내부 새우의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최근 메타버스 기술이 급성장하면서 노동집약적인 수산양식산업까지 메타버스 기술 도입이 가능하게 됐다."며, "가상의 아쿠아팜에서 새우양식을 교육·체험하는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로 새우양식에 관심있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새우양식 스마트팜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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