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이 2023년 상반기 전남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상사업비 1억원과 포상금 1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해남군은 2년 연속 전남도 대상은 물론 2022년 하반기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괄목할만한 신속집행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4935억원 중 3221억원을 집행해 65.3%의 집행률로 전남 22개 시군 중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역경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소비·투자분야에서 상반기 목표액 1923억원 대비 563억원을 초과한 총 2486억원을 집행, 129.3%의 집행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해남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주기적인 추진 상황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체계적으로 집행 상황을 관리하면서 실과소별 집행률을 크게 높여 왔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은 수시로 점검해 각종 물품 및 공사 대금의 선금 및 기성금 지급을 통해 지출 확대를 극대화했다.
해남군은 지난 2019년 지방예산 1조원 시대를 연 이래 지난해 1조 3217억원을 운용하며 전국 군 단위로는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예산 규모 증가에도 불구하고 집행률 또한 매년 증가해 지난해 85.8%까지 높아지면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주요 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재정 집행을 통해 편성된 예산이 신속히 현장에 투입되고, 혜택이 군민들에게 돌아가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유지하겠다"며 "하반기 재정 집행에도 최선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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