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한 점 의혹 남지 않도록 검찰 수사에 협조할 것”


확대 간부회의서 "사고 원인 규명 및 사태 수습에 최선 다하자" 당부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20일 충북도청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을 하고 있는 모습. /충북도.

[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청주 오송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와 관련한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해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4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이번 일로 사망하고 낙담하는 가족과 도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사고 원인 규명 및 사태 수습에 최선을 다하자"며 "사고 원인과 관련해 한 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수사 과정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청주지검 전담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9시쯤부터 부실 대응 의혹을 받고 있는 충북경찰청과 청주흥덕경찰서 112상황실‧오송파출소, 충북도청 자연재난과, 청주시청 안전정책과‧하천과, 흥덕구청, 충북소방본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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