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주택용과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은 동결하고, 기타 용도는 8월부터 평균 0.31%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회계법인을 선정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8일(45일간)까지 도시가스 공급 비용 산정 용역을 진행했다.
용역 결과 △최저임금 인상 및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비용 증가 △이자율 상승으로 투자보수 증가 △기온 상승 및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열량 감소 △전년도 판매 열량 차이 정산 등 공급 비용 조정 요인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용역 결과 보고회를 거쳐 필수경비 이외 운영 경비를 추가 삭감한 조정안을 제출,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의결을 거쳐 도시가스 안전 및 보급 확대를 달성하면서도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으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도시가스 안전관리 및 미공급지역 보급 확대를 위한 불가피한 조정이었다"며 "시민의 요금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도시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에너지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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