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박종명 기자] 올해의 여성발명왕에 천연 발효기술을 이용해 비건초콜릿을 만든 농업법인 카카오파이브 장금자 대표가 선정됐다.
장 대표는 20일부터 22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여성발명왕EXPO’(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에서 ‘카카오 발효청을 이용한 천연 발효 카카오 및 초콜릿’으로 영예의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초콜릿을 개발하며 만든 발명품을 바탕으로 복숭아, 흑임자 등 국내산 농산물을 혼합한 제품과 비건족(채식주의자)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탄생시켰다.
장금자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K-디저트의 대표 브랜드가 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대표 제품인 비건(채식) 초콜릿으로 날로 커지는 비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세미그랑프리는 △장현실(두리시스템)의 비상 전원을 구비한 도로교통안전시설물 △임은채(주식회사 크리플)의 종합 사고력 학습 콘텐츠를 저장한 저장 매체, 종합사고력 학습 시스템 및 종합사고력 학습 방법 △허혜숙(멋진여성)의 탄성 튜브에 세정수 반복주입 기능을 구비한 세정수 리필용 위생비데 △Dina Saif AL-Mshhari(예멘)의 지뢰 탐지를 위한 S.A-SAIF △Razan Alkalbani(오만)의 엑스선 흡수 페인트가 수상했다.
'2023 여성발명왕EXPO’에는 19개국 330여명이 참가해 발명품을 전시, 홍보하고 시상을 위해 현장심사를 받았다. 제16회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국내외 여성발명품 354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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