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세계국제주니어 사격대회서 '성범죄' 사건 발생


이탈리아 선수, 여자 화장실 침입해 옷 갈아입는 모습 훔쳐본 혐의

2023 ISSF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화장실을 훔쳐본 혐의로 이탈리아 국적의 20대 선수가 붙잡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픽사베이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2023 ISSF 창원 세계주니어사격선수권대회'에서 성범죄 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이탈리아 국적의 20대 선수 A씨를 성폭력범죄 처벌법 상 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사격대회가 열리고 있는 창원시 의창구 창원국제사격장 내 여자 화장실에 침입해 화장실 내부에서 옷을 갈아입는 사격장 진행요원(40대)을 훔쳐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와 눈이 마주친 A씨는 범행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를 상대로 확인 중인 상황"이라면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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