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지난 3월부터 스토킹 예방과 지원 방안책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스토킹범죄 실태조사와 정책수립에 대한 선제적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광주시는 내달 말까지 정책수립 연구를 마무리한 뒤 스토킹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 시행된 스토킹법에 대비, 광주시는 지난해 9월 '광주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광주시는 경찰과 여성긴급전화, 피해자 상담소 및 보호시설 등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초기 지원(상담, 보호, 출동)부터 보호시설을 통한 피해자 보호 및 자립·자활 등 일상 회복까지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현재 가정(성)폭력, 디지털피해자 보호시설 △상담소 17곳 △보호 10곳 △자활지원센터 1곳 △해바라기센터 2곳 등 모두 34곳이다.
또 초·중·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범죄폭력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해마다 가정·성폭력 추방주간을 운영해 시민에게 폭력의 심각성과 폭력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인식개선 교육 및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선 광주시 여성가족국장은 "스토킹범죄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인식개선을 위해 예방교육과 경찰청, 지원시설, 의료기관 등 협업체계를 더욱 강화해 피해자 예방·보호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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