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SRS,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 체결

최재훈 달성군수와 홍태화 SRS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 SRS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친환경 에너지 기업 SRS는 대구 달성군과 옥포·구지 농공단지 지붕을 활용한 태양광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RS와 달성군은 건물 옥상과 지붕의 태양광 패널 설치, 석면 슬레이트 지붕 교체, 임대료 지급, 자가용 PV 구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전기차 바우처 제공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안전 관리와 임대차계약 유지 등 안정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도록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달성군은 옥포·구지 농공단지 약 70여개 기업의 지붕으로부터 총 33MW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게 되며,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산 방식을 확립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생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홍태화 SRS 대표는 "산단 입주를 위한 환경 심사기준이 엄격한 농공단지의 특성과 이해관계 및 지구 살리기라는 세계적인 추세에도 부합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며 "금번 극한의 폭우 피해도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위기로 인해 발생한 만큼 탄소중립을 위한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다양한 지원과 유휴 부지의 활용을 통해 추가 임대수익을 창출해 달성군 내 농공단지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입주 기업의 선호도를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기후온난화로 인한 돌발적인 이상기후에 대응하는 의미에서도 대구시의 스마트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를 통한 탄소중립 선도에 참여할 수 있어서 현 시대에 매우 의미 있는 협약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SRS가 진행하고 있는 대구 스마트산단 지붕형 태양광 프로젝트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현재까지 협약 기준 약 930MW 달성해 대구시와 업무 협력 이후 7개월여만에 목표 용량 1.5GW의 약 60% 이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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