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은 충북 오송 지하차도 참사와 관련, 일상화된 기후변화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재점검한 뒤 재난 안전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라고 지시했다.
강 시장은 20일 청사에서 연 확대간부회의에서 "일상화된 기후위기 속에서 대응할 수 있는 과감한 정책을 발굴해 주길 바란다"며 "당장 호우로 약해진 제방·축대·옹벽 등에 대한 안전점검과 도로 파임에 대한 긴급 복구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강 시장은 제75주년 제헌절과 관련해선 "헌법은 대한민국을 소개하는 자기소개서다. 그런 의미에서 5.18 정신이 헌법 전문에 담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내년 총선에 맞춰 원포인트 개헌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으로 국회의원 200명 공동발의 서명 추진을 위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또 "전날 시의회에서 5.18특별위원회가 결성된 데 발맞춰 11개로 흩어져 있는 5.18 관련 조례의 통합 정비에 나서주시길 바란다"며 "5.18민주화운동이 광주시민 모두의 자랑과 자부심 높은 나들의 것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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