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안동=김은경 기자] 수자원공사가 안동댐, 임하댐, 영주댐 등 경북 북부지역 3개 댐의 수문을 다시 열었다.
20일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경북 예천서 실종된 해병대원을 찾기 위해 수문을 닫았던 안동댐, 임하댐, 영주댐이 이날 오전 11시부터 수문을 열고 재방류를 시작했다.
이날 12시 35분 기준 안동댐 수위는 155.4mm(77.5%), 임하댐은 158mm(73.6%), 영주댐은 154.3mm(54%)이며 안동댐은 초당 393.6㎥, 임하댐은 193.6㎥를 방류하고 있다.
지난 13일 폭우가 시작된 후 이날 오전 5시까지 경북지역 누적강우량은 문경 350.9mm, 영주 337.2mm, 봉화 315.5mm, 예천 289.5mm, 상주 286.7mm, 의성 256mm를 기록하고 있다.
경북지역에 쏟아진 물폭탄으로 예천·영주·봉화·문경에서 주민 24명이 숨지고 3명(예천)이 실종돼 지난 15일부터 구조 당국은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 19일 오후 11시 8분쯤 수해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주말인 22일부터 24일까지 전국에 걸쳐 다시 강한 장맛비가 내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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