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무단횡단한 60대, 양쪽 차로서 치여 숨져


차량 운전자, 음주.무면허 상태 아닌 것으로 확인

폭우 속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60대가 차량 2대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건현장./독자제공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폭우 속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60대 남성이 도로를 달리던 차량 2대에 연달아 치여 숨졌다.

19일 마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7시 25분쯤 창원시 마산 석전동 서마산교회 앞 왕복 4차로에서 서마산IC쪽에서 석전사거리쪽으로 달리던 그랜저 승용차가 무단횡단을 하던 A씨를 충격했다.

곧이어 사고 충격으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방향 차로로 쓰러진 A씨를 마주오던 QM6 SUV차량이 다시 충격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

경찰 관계자는 "2대 차량의 운전자들은 음주나 무면허 상태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한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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