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I 영양=김은경 기자] 경북 영양군과 한국수력원자력이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과 유치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19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체결된 이번 협약은 올해 1월 11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이 확정됨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건립사업 신청 일환으로 사업 시행처인 한수원과 예비 후보 지자체인 경북 영양군과 경남 합천군이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3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과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양수발전소 사업자 선정 추진 및 사업유치를 위한 노력 △사업자 선정 후 인허가 △이주민 지원사업 △발전소 주변지역 상생 발전사업 등이다.
앞서 영양군은 지난 4월부터 신규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결의대회와 서명운동을 실시하는 등 범군민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양수발전소 사업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는 1만 6000여 영양군민께 감사드린다”며 “향후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신규 양수발전소 우선 사업자 선정은 발전사업 의향조사 공고 및 우선순위 심의·결정을 거쳐 올해 9월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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