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무럭무럭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강진군, 이동훈·김미나씨 부부 가정서 '백일 잔치'

강진군은 지난 14일 이동훈 ·김미나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세쌍둥이 집에서 백일 잔치를 열었다./강진군

[더팩트ㅣ광주=이종행 기자] 강진에서 이동훈 ·김미나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세쌍둥이 백일 잔치가 열렸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현미 군 보건소장은 세쌍둥이 집을 방문, 축하 케이크와 꽃다발을 전달한 뒤 덕담을 건넸다.

지난 4월 6일 태어난 세쌍둥이 백일 잔치에는 양가 부모를 비롯한 조부모, 동네 주민 등이 함께 했는데, 이 자리에서 서 군 보건소장은 "아기들이 건강하게 자라서, 강진을 대표하는 훌륭한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군은 전국 최고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진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서 지원하는 육아수당은 부모의 소득이나 자녀 수와 관계없이 한 아이당 태어나면서부터 7세(84개월)까지 매월 60만 원씩 총 5040만 원을 지원한다. 이들 세쌍둥이 가정에는 총 1억 5120만 원이 지원된다.

군은 전국 최고 수준의 육아수당과 함께 난임부부에게는 소득과 횟수에 관계없이 시술비를 20만~110만원까지 지원하고, 출산 후 산후조리원 이용자에게는 최대 154만 원을 지원한다.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은 산모에게는 100만 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하는 등, 임신, 출산과 양육에 부담 없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시책을 펼치고 있다.

강진원 군수는 "2017년 세쌍둥이 탄생 이후 6년 만에 지난 4월 세쌍둥이 탄생이 강진군 출산장려 분위기 확산에 큰 도움을 주었다"며 "적극적인 육아 출산정책이 지방소멸 위기속 인구증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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