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가 운영하는 'D-유니콘라운지'가 벤처창업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D-유니콘라운지는 올해 1월부터 6월 말까지 총 3195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 144명, 2월 173명, 3월 639명, 4월 575명, 5월 704명, 6월 960명 등으로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D-유니콘라운지는 대전신세계사이언스 콤플렉스 타워동 20층에 위치해 있으며 세미나실, 이벤트홀, 회의실 4개, 카페테리아, 공유 오피스로 구성돼 있다. 이용은 D-유니콘프로젝트 선정 기업이 우선 이용할 수 있으며, 관내 창업기업, 투자사, 유관기관 등은 사전 협의 후 무료로 사용한다.
D-유니콘라운지 관계자는 "기업 활성화를 위한 정보도 얻고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는 만남의 공간"이라며 "라운지 내부도 설계가 잘 되어 있고,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기업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 곳"이라고 말했다.
D-유니콘라운지 이용 증가는 매달 정례적으로 열리는 기업교류회, 기술교류회, 투자설명회의의 효과도 컸다. 고정 프로그램을 운영해 D-유니콘라운지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고, 참여 기업의 꾸준한 방문을 유도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D-유니콘프로젝트 유망기업으로 선발한 20개 사와 지역의 벤처창업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정보 공유와 연결망 구축을 위한 거점 공간"이라며 "기술 창업기업들의 도전이 실현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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