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이번 주에도 흐리고 19일까지 비소식


전남동부 예상 강수량 최대 400mm 

광주지방기상청은 17일 광주·전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광주지방기상청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광주와 전남 지역은 이번 주에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많은 비가 내리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17일 "광주·전남 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비는 이날 저녁부터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한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는 19일까지 내릴 것으로 관측되며 예상 강수량은 100~200mm로 예상되나 곳에 따라 전남서부남해안은 300mm 이상, 전남동부는 4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또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할 것으로 보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0.5~2.0m로 비교적 높게 일겠으며 비로 인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으니 항해와 조업을 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에 주의하라고 광주지방기상청은 전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며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뿐만 아니라 적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도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공사장과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토사 유출 등에 신경쓰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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