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17일 오전 집중호우에 따른 재난대책보고회에서 "수해 복구에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이날 "지난 4일간 청주시에 평균 429㎜의 호우가 집중적으로 내려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며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과 부상자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해 가슴이 아프다"며 "돌아가신 분들에 대한 장례 절차와 유가족 보상 절차 등에 대해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수해 현장의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온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때"라며 "우선 순위를 통해 도로나 기반시설 같이 중요한 부분을 우선적으로 조치하고, 예산 문제 등을 따지지 말고 선 조치하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오는 19일까지 예상 강우량이 300㎜가 넘게 예보됐다"며 "시급히 추진해야 할 업무를 제외하고는 피해 복구 작업을 하고, 더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해 예‧경보 철저, 사전 예찰 및 대비에 모든 시정 역량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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