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하 진흥원)은 최근 디지털‧생활문해교육 강사 연수과정을 개강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생활문해교육 강사 연수과정은 지난해부터 지역의 디지털·생활문해교육 활성화 및 강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된 교육과정이다. 이번 연수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35명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총 5차시, 17시간 진행되며, 디지털·생활문해교육 시범운영 기관 강사 파견 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날 진행된 1차 교육은 △전국 최초 광주형 문해교육 어플리케이션 '비그플 3.0' 소개 및 기능 안내 △광주 최대 규모 초등·중학 학력 인정 문해교육 기관인 광주희망학교 소속 윤인자 문해교육교원의 '비그플 3.0' 활용 사례 공유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최희정, 장서진 강사와 진흥원에서 양성한 디지털 콘텐츠 연구회 강사들이 함께 '문해교육과 디지털문해교육, 스마트폰의 기본'에 대한 주제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후 교육 과정은 △건강문해교육을 주제로 동강대학교 응급구조과 박시은 교수가 CPR 이론 및 실습 교육(7월 20일) △찾아가는 디지털문해교육을 주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하는 디지털배움터와 연계한 에듀버스 체험(7월 28일) △안전문해교육을 주제로 빛고을국민안전체험관(화재, 호우) 현장 방문 및 체험(8월 3일) △디지털문해교육을 주제로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에서 스마트폰 생활 속 활용법 및 디지털교육 방법(8월 10일) 등이 있다.
강사 연수를 이수한 일부는 지역 내 7개 디지털‧생활문해교육 시범운영 기관에 파견돼 월 12시간, 총 5개월간 디지털‧생활문해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진흥원에서는 파견 강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역량 강화 교육과 현장 탐방 등을 제공해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강사 연수과정을 통해 문해교육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생활 속에서 비문해자들에게 실질적인 필요와 도움을 줄 수 있는 문해교육강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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