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 사회서비스원는 17일 기존 사물인터넷(IoT) 기반 비대면 돌봄 서비스를 데이터 기반 스마트 돌봄 서비스로 고도화한다고 밝혔다.
비대면 돌봄 서비스는 1인 가구(중장년, 청년 등) 774가구를 대상으로 가정 내 IoT 센서를 설치해 활동량, 온도, 습도, 조도, 이산화탄소, 유기화합물 등 생활패턴을 모니터링해 돌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사회서비스원은 지난 2월 해당 센서 데이터를 통해 저온도 위험군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집중 모니터링해 서창동행정복지센터 등 행정기관과 연계하여 위험군에게 에너지 바우처를 제공하기도 했다.
앞으로 인공지능 학습을 통한 이상 진단 모델 개발을 통해서 대상자의 생활패턴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예측해 예방적 돌봄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상태 광주사회서비스원 원장 대행은 "스마트 돌봄 서비스 데이터를 통해 비대면 돌봄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선제적으로 대상자에게 필요한 자원을 적극 연계하여 더욱 촘촘한 스마트 돌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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