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사흘간 충북 청주시에 최대 472.5㎜의 비가 쏟아져 10명이 숨지고, 가축 12만 635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6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내린 비로 인해 10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등 모두 21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재산 피해도 잇따랐다.
이 기간 △시설물 붕괴 69건 △건물 침수 195건 △토사 유출 118건 △차량 파손 4건 △수목 전도 22건 △단수 등 기타 41건이 발생했다.
논은 1422.1ha, 밭은 22.5ha가 물에 잠겼다.
이번 폭우로 닭 5만 4300마리와 오리 2만 2000마리 등이 폐사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날 흥덕구 오송읍 일원 등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 시장은 "주민들이 일상으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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