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으로 흙더미가 된 봉화 피해 현장[TF사진관]

도로 위에 쏟아진 흙과 빗물이 섞여 흘러내리고 있다./봉화=이민

[더팩트ㅣ봉화=이민 기자·김채은 기자] 경북 봉화에는 지난 13일부터 이날 12시까지 누적 340.5㎜의 많은 비가 쏟아져 사망자가 발생하고, 마을 곳곳이 흙더미가 됐다.

1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봉화 곳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쯤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에서 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인근

주택이 매몰되면서 60대 여성과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남성 1명 등 모두 2명이 숨졌다.

산사태로 주택이 매몰돼 있다/봉화=이민 기자

앞서 이날 오전 5시 43분쯤 봉화군 법전면에서 산사태로 2명이 매몰됐다가 구조됐다.

이 외에도 하천 제방이 무너지고, 토사가 유출, 나무 쓰러짐 등 피해도 발생했다. 마을 곳곳은 인근 야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엉망이 됐다.

도로위에 자동차가 파손된 채 서있다./봉화=이민 기자

현재 봉화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진 상태이며, 이날 오후 1시 기준 시간당 9㎜의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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