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영주=이민 기자·김채은 기자] 경북 영주시 풍기읍 삼가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택 2채가 매몰됐다.
15일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쯤 일어난 산사태로 A(67)씨와 딸 B(25·여)씨가 숨지고,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C(58)씨는 실종됐다. A씨와 B씨는 장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6시 20분쯤 영주시 장수면 갈산리의 한 야산에서 내려온 토사가 80대 노부부가 사는 주택을 덮쳤다. 남편은 이날 9시 50분쯤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고, 아내는 실종됐다.
경북도와 119구조대 등 유관기관은 현재 실종자들을 찾기 위해 수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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