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강진=이종행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집중호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강진군은 최근 많은 양의 비가 새벽 시간대에 집중하는 점을 감안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지역, 취약계층, 홀로 사는 어르신 등의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지원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집중호우 시 행동 요령을 마을 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알려 홍보하고 자율방재단, 전담 사회복지사, 재난 도우미 운영을 통해서 안전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앞서 군은 지난달 26일 만덕간척지 내 양수기 설치를 시작으로 배수펌프장 7곳에 대한 배수 시설의 점검을 완료한 뒤 수방 자재 및 인력 배치 현황, 비상연락망 정비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 작은 위험이라도 감지될 경우 신속히 대응해 주길 바란다"며 "주민들은 무리하게 물꼬를 점검하러 가거나 하천에 들어가는 행동을 자제하고 산사태 발생 우려가 보이면 면사무소 또는 군청에 연락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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