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청주=이주현 기자] 충북 청주시는 장소별 공공와이파이 사용량 및 접속자 수, 장애 발생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공공와이파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3일 밝혔다.
그간 청주시는 시민들의 모바일 이용 편의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 존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그 결과 7월 현재 수암골과 명암저수지 등 지역 명소뿐 아니라 시내버스와 청주시 전 청사 등 1000여 곳에서 공공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고장 여부 등 운영 상태는 시민들의 민원 신고로만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한 장애 해결 및 운영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청주시는 1억 24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3월부터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추진, 6월 30일 완료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공공와이파이의 고장 여부를 즉시 확인, 신속하게 장애를 해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공공와이파이 이용 데이터도 수집해 분석할 수 있다.
청주시는 이를 통해 공공와이파이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와이파이 증설 및 속도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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