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지역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엘리트 운동선수들을 위한 진로 교육이 진행됐다.
12일 단국대학교에서 천안시체육회 주관으로 진행된 교육에는 천안공고, 천안상고, 천안북중학교에 재학 중인 야구, 축구, 태권도 선수 100여 명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이날 교육은 대한체육회 진로지원센터 이경진 강사가 ‘미래를 향한 준비와 도전, 나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 강사는 국내·외 현역 선수와 은퇴 선수의 사례를 들어 직업선수들의 다양한 진로 현황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으며 선수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직업정보 찾는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전국적으로 프로나 실업으로 진출하는 엘리트 선수는 전체의 10%가량으로 프로선수나 실업 진출 이후에도 선수 생명은 짧기 때문에 은퇴 후 진로에 대한 고민을 끊임없이 해야 한다"며 "내가 좋아하는 것과 잘할 수 있는 것을 명확히 구분해 제2의 인생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안시체육회 관계자는 "천안시 선수들의 대학 진학과 운동선수로서의 비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선수생활 이후의 삶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진로 교육을 자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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