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박호재 기자] 광주시교육청의 숙원사업인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사업이 오랜 노력 끝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결실을 맺었다.
광주시교육청은 12일 광주시 광산구가 제3기(2023~2027년)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5월 30일 광주시 및 광산구와 협력해 교육부에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에 관한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이후 교육부의 계획서 심사, 대면 심사, 교육국제화특구 심의 과정 등을 마치고 이번에 최종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제3기 특구 지정에는 많은 시·도교육청이 관심을 가지고 응모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유형은 △세계 시민 양성형 △글로벌 교원 육성형 △해외 인재 유치형으로, 광주시교육청이 지난 1년간 학생, 교원 대상으로 추진해온 주요 국제교류 사업과 일치하고 있어 국제화 관련 사업이 앞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정선 교육감 취임 이후 ‘창의성을 갖춘 가슴 따뜻한 세계민주시민의식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학생 국제교류 활동, 교원 글로벌 역량 강화 연수 및 송정 다가치센터 신설·운영을 통한 다문화교육 활성화 사업 등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 또한 광주시, 광산구와도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
광주시교육청은 후속 작업으로 광주시, 광산구 등과 협업해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세부 실행 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이후 전문가 참여 컨설팅을 거쳐 8월 중 교육부에 제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번 제3기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 선정은 광주교육의 쾌거이자 광주교육이 도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광산구, 광주시와 협력하여 광산구 교육국제화특구의 비전인 세계민주시민의식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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