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3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에서 전국 광역단체 1위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안부는 243개 광역·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고물가 상황 극복을 위한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한 추진 노력 등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 실적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광주시는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분야에서는 지방공공요금(6종)을 상반기에 동결하고, 불가피하게 인상 예정이었던 택시요금은 시민에게 미칠 물가 상승 체감을 고려해 지난 1일로 인상 시기를 조정하는 등 지방공공요금 물가상승률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시 자체 예산 1억2000만원을 확보한 뒤 상·하수도 요금 보조와 업소에 필요한 맞춤형 물품 지원 등 실질적인 예산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특히 물가안정 동참 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치구·소비자보호단체와 협력해 물가조사와 가격표시제 등 물가 안정 홍보활동과 캠페인, 경제정책 홍보 등을 위한 간담회를 여는 등 물가 안정 관리에 앞장선 점도 인정을 받았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고물가 상황에 민생물가 안정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지속 발굴하겠다"며 "하반기에도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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