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장 "남구 경제 ↑ 도첨산단 활성화로 "


정부출연연구기관 중심 차세대 산업 선점·관련 기업 유치 등 남구 경제 활력 붐 일으킬 터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장이 광주 남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산업의 선점과 관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도첨산단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노형욱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노형욱 경제·국토교통연구소장(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광주 남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첫 번째 방안으로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산업의 선점과 관련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도첨산단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노 소장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첫 번째 행보로 남구 도첨산단에 자리하고 있는 한국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본부를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획재정부와 국무조정실 근무 당시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 설립에 도움을 준 인연으로 향후 도첨산단 활성화에 주축이 될 전기연구원 스마트그리드본부의 현황과 비전 등을 청취하고 함께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간담회를 통해 스마트그리드본부는 ‘2030년 AC/DC(교류/직류) 혼영 배전망' 운영을 위한 MVDC 핵심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 차세대 AC/DC 하이브리드 배전 네트워크 기술개발, MVDC 배전망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등에 설명했다. MVDC(Medium-Voltage Direct Current)는 1.5~100kV 사이의 전기를 직류로 송전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노 소장은 "스마트그리드본부가 차세대 배전망 기술개발의 핵심 기관인 만큼 앞으로 도첨산단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터로 남아있는 2단계 부지에 테스트베드구축이 필요하다"며 "특히 MVDC 테스트베드를 비롯해 DC빌딩, 대용량 ESS센터, EV충전소 연계 실증섹터, E 데이터 뱅크 등 인프라가 제때 제대로 조성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 소장은 이어 "이는 스마트그리드본부의 2단계 부지 테스트베드 구축이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관련 기업 유치에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이다"며 "특히 전남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이점을 살려 MVDC 기반 구축으로 광주·전남 윈-윈 전략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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