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는 11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위원을 재구성하고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 사업 선정을 위한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해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시는 시정 분야에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5명의 전문가를 심의위원으로 위촉했다. 올해 선정된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 사업은 총사업비 1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 5000만원 이상의 연구용역 등 21개 부서 71건의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정읍문화유산방문자센터(디지털미디어아트관) 건립, 정읍시 기적의 놀이터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등 시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사업이다.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들은 정읍시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대상 사업 선정 시 국민참여 창구를 마련하고자 도입된 '국민신청실명제'는 정읍시 홈페이지를 통해 연중 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김형우 부시장은 "정책실명제를 통해 시민들의 알 권리를 증진하고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해 신뢰받는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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