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에 고위험군 특별보호대책 추진


감염 취약 시설 방역 수칙 점검·개인위생 수칙 홍보

전북 정읍시는 10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고위험군 특별보호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입소형(주야간보호센터 포함)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 점검을 진행했다. / 정읍시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1일 전북 정읍시에 따르면 전북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소폭 증가하는 가운데 정읍시의 확진자 증가는 2주째 이어지고 있다.

최근 한 달 사이 확진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6월 중순부터 하루 10~20명대로 꾸준히 발생했으나, 7월 들어서는 하루 30~50명대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추가 확산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정읍시는 10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관련해 점검 회의를 진행하고, 고위험군 특별보호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입소형(주야간보호센터 포함)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60세 이상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화율과 사망률이 높은 만큼 방역 수칙 점검과 집중 홍보 등 고위험군 보호에 주의를 더욱 기울여야 한다"며 "시민들도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및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여름철 실내활동 증가와 밀폐된 환경에서의 에어컨 가동 등으로 확진자가 다시 증가할 수 있다"면서 "일상생활 방역 수칙을 적극 준수해 확산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동참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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