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제주=허성찬 기자] 튜브를 타고 토끼섬으로 갔다가 고립됐던 일가족 3명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10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7분쯤 토끼섬 백사장에 3명이 고립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오후 1시 14분쯤 토끼섬 백사장에 고립된 3명(여 1명, 남 2명)을 발견하고, 로프를 연결한 구조용 튜브를 이용해 구조를 완료했다.

3명은 일가족으로 튜브를 이용해 토끼섬 해변으로 건너갔다, 갑작스런 바람으로 인해 튜브가 유실되며 고립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 측은 "물놀이 시 안전장비를 꼭 착용 후 안전한 지역에서 물놀이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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