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의성=이민 기자·김채은 기자] 경북 의성군이 운영하는 반려견 테마파크에서 이용객의 반려견이 상주견 2마리에게 물려 죽었다.
8일 의성군은 지난달 의성군 반려견 테마파크에서 발생한 몰티즈 사망 사고에 대해 병원비와 장례비 등을 보상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집행이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지난달 5일 전국 최대 규모의 의성군 반려견 전용 테마파크에 온 몰티즈가 상주견인 보더콜리 2마리에게 공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다.
몰티즈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갈비뼈가 부러지고 폐가 손상돼 사고 이틀 뒤 죽었다.
보더콜리는 테마파크에서 훈련 시범용으로 기르는 견으로, 평소 견사에 머물지만 이날 직원들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문이 열렸고 열린 틈을 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의성군 관계자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해 너무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보험을 통해 견주에게 반드시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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