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대원사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추진


다양한 예술제·체험·전시 프로그램 진행

전남 보성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백제 천년고찰 대원사에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보성군

[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전남 보성군은 올해 말까지 백제 천년고찰 대원사에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전통산사의 문화재에 깃든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 가치를 함께 나누는 사업이다.

군은 대원사가 소장한 불교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예술제, 체험, 전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문화재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대상 문화재는 2013년 보물로 지정된 원사 지장보살도 및 시왕도 일괄, 2015년에 보물로 지정된 보성 대원사 극락전 관음보살 달마대사 벽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대원사극락전과 대원사자진국사부도 등이다.

군 관계자는 "사계절이 아름다운 대원사에서 문화재의 숨은 이야기와 체험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과 보성군에서 지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에서 추진한다.

군은 문화재 활용사업이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경험하며 미래를 잇는 다양한 생각들과 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불교조계종 대원사와 대원사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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