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해남=오중일 기자] 전남 해남군 북평면 동해마을, 계곡면 사촌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와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2023년 전라남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소득·체험 부문과 경관·환경 부문에서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에는 전남에서 400여개 마을이 참가, 치열한 경합 끝에 해남에서 2개 마을이 본선에 진출하고 동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소득·체험, 문화·복지, 경관·환경으로 이루어진 마을만들기 3개 부문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다.
동해마을은 소득·체험 부문에서 마을에서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놀이 체험장과 김치사업을 통한 마을 소득 창출 사례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계곡면 사촌마을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아래 귀농인이 정착하기 좋은 행복한 마을을 주제로 경관·환경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콘테스트를 앞두고 마을 주민들이 한 달여 동안 대회를 준비하고, 대회장에서도 귀촌 가정의 어린이들이 율동 공연을 펼치는 등 주민 화합의 계기가 된 것도 호평받았다.
해남군 관계자는 "마을주민들이 힘을 모아 콘테스트를 준비해 주신 것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더 좋은 농촌마을 만들기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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