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동구, 남아공 고교생 글로벌 팸투어 진행


모뉴먼트 파크 고교 학생과 교사 30여명
6·25 전쟁 75주년 맞아 지역 명소 등 관광

광주시 동구가 지난 4~5일 6·25 전쟁 75주년을 기념해 국제교류행사 일환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의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생들과 교사를 위한 글로벌 팸투어를 진행했다./광주시 동구

[더팩트 l 양준혁 기자] 광주시 동구가 최근 6·25 전쟁 75주년을 기념해 국제교류행사 일환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시의 모뉴먼트 파크 고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를 위한 글로벌 팸투어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동구에 따르면 지난 4~5일 1박 2일 일정으로 동구를 방문한 모뉴먼트 파크 고교 학생과 교사 30여명은 팸투어 체류 기간 중 지산유원지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여행자의 ZIP(집), 동명동 카페거리, 뷰 폴리, 전일빌딩 245 등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동구 관광을 즐겼다.

또한 학생들은 임택 동구청장과 양국의 문화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갖고, 최근 개소한 동구 라이프로그 건강관리소에서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체험을 하며 이색 경험을 즐기기도 했다.

국제교류단 인솔을 맡은 이규성 아프리카미래재단 남아공 지부장은 "임택 동구청장님과 직원 여러분의 환대에 감사드린다"며 "1박 2일간 남아공에서 즐길 수 없는 관광 명소 투어와 AI 체험의 기회를 마련해줘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모뉴먼트 파크 고교 국제교류단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한국을 방문, 올해는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2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대구·광주·부산·경기도 등 주요 도시를 방문하고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임택 광주시 동구청장은 "6·25 전쟁 당시 UN 참전국이었던 남아공 참전용사들의 희생 덕분에 현재 우리가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에 광주 동구를 방문해준 모뉴먼트 파크 고교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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