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우범기 전주시장 “도시, 산업, 경제에 7년간 3조4000억 투입”

5일 우범기 전주시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소희와 앞으로의 각오를 밝히고 있다. /전주시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주의 천년 미래를 위한 크고 단단한 집을 짓겠다는 포부로 뜨겁게 달려왔습니다. 전주가 전라도의 수도로 다시 우뚝 설 날을 향해 성큼 성큼 걸어나가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우범기 전주시장이 5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 동안 100년 200년을 바라보는 원대한 비전으로 전주 대변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왔다"면서 "불가능에 도전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완전히 다른 전주의 미래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우 시장은 " (지난 1년이) 전주의 변화와 발전을 갈망하는 65만 전주시민의 절실함은 우리가 가야할 길을 일러주는 소중한 지표이자 원동력이 됐다"며 "앞으로도 전주에 없던 것을 상상하고, 전주에 왜 없는지를 질문하고, 전주에 있어야 할 것을 강력히 주장하며 성취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시장은 전주의 도약을 이끌 '경제산업 비전 2030'을 통한 전주 경제의 획기적인 변혁을 약속했다.

그는 "전주 경제의 숨통을 틔우고 천년 미래의 꿈이 실현되는 전주를 만들겠다"면서 "‘전주시 경제산업 비전 2030’으로 전주 경제의 판을 바꾸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우 시장은 앞으로 도시, 산업, 경제 3대 분야에 7년간 3조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전주 경제에 획기적인 변혁을 가져오겠다고 선언했다.

우 시장은 특히 "새로운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권역별 특화산업을 육성해 도시의 틀을 바꾸고,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산업 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으로 산업의 판을 바꾸겠다"면서 "경제의 꽃을 피워 젊고 강한 도시, 청년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이 함께 번영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 시장은 "전라도 행정·경제·교통의 중심이 돼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는 전라도의 수도 전주를 향해 나아가겠다"면서 "전주의 원대한 꿈을 향해 전주의 오늘을 만들어온 자랑스러운 전주시민과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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