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제3차 2023년 디지털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에서 사업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디지털트윈은 실제 사물을 가상세계에 동일하게 3차원 모델로 구현해 현실에서 발생 가능한 상황의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분석, 예측, 최적화 등을 적용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이 사업은 경남도와 진주시, 사천시의 협업으로 추진된다. 경남도는 ‘도로 안정성 평가 및 선형 개량 시뮬레이션 모델’ 개발 사업을 하고, 진주시와 사천시는 경남도에서 개발한 모델의 기초자료인 3차원 공간정보 DB를 구축한다.
주요 개발 내용은 도로 위험도 요소 도출 및 위험도 자동평가체계 구축, 위험 도로 선형 개량·신설·확장 노선안 시뮬레이션 개발, 대안노선 기반 기초설계 자동화 모델 개발, 대안 노선 위험도 검증 모듈 개발 등이다.
사업 완료 후 위험 도로 선정 및 선형 개량, 신규 도로 개설을 과학적이고 실용적으로 추진할 수 있어 행정 효율성 증대와 시민의 안전성 제고가 기대된다.
진주시는 이번 공모 사업을 통해 향후 디지털트윈 기반의 환경, 복지, 재난 관리 등에 활용 가능한 다양한 서비스모델 확대로 스마트한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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