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 "급식 중단 사태로 학생·학부모 불편 안타까워"


"미래교육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 교육결손 해소 성과"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5일 교육청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5일 장기간 급식 중단 사태와 관련, "학생과 학부모께 불편이 초래돼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대전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기성품, 도시락 비용을 1만 2000원까지 상향 지원해 엄선된 양질의 대체식을 제공하고 있다"며 "집중 교섭을 통해 노사 간 상호 합리적인 수준에서 교섭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취임 1주년 성과로 미래교육 기반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학습, 심리·정서 회복에 집중한 점, 교육복지 확대 등을 꼽았다.

향후 중점 추진 정책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 구현 분야에서는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3단계 안전망을 통해 책임 지도를 강화하고, 늘봄학교 확대·운영, 대전 온라인학교 설립을 통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 지원 등을 제시했다.

또 미래를 선도하는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 분야에서는 에듀테크 기반 미래 교실을 구축하고, 대덕특구 연계·협력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365+ 체육온활동을 통한 학교 체육 활성화와 교육공동체 힐링 파크 조성, 교육시설 안전관리 강화,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 운영 및 안전 체험관 설치 등을 약속했다.

미래 교육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서는 대전진로융합교육원과 대전국제교육원 설립, 한밭교육박물관 신축·이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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