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상상플랫폼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올해 내 시민 개방


이달 중 내부 콘텐츠 공모…내년  2월 인천관광공사 사옥 이전

공사가 완료된 인천 상상플랫폼. 사진/인천시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인천 상상플랫폼이 45년 만에 폐곡물 창고에서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해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

인천시는 5일 조성공사가 완료된 상상플랫폼을 올해 안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문화․전시․체험 등 복합문화관광시설을 유치한다고 밝혔다.

상상플랫폼 조성사업은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길이 270m, 폭 45m)의 폐곡물창고를 복합문화관광시설로 탈바꿈시킨 인천시의 대표적인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이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이달 중 상상플랫폼 내부 콘텐츠 유치 공모를 통해 올해안에 시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며, 내년 2월에는 인천관광공사 사옥도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할 예정이다.

시민 개방에 앞서 오는 9월 상상플랫폼에서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와 10월 시민의 날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추진된다.

시는 상상플랫폼 운영을 통해 향후 5년간 생산 및 부가가치 유발효과약 1306억 원, 고용유발효과 801명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상상플랫폼이 개항장 및 월미관광특구 등의 역사 문화 자원과 어우러져 제물포의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류윤기 시 글로벌도시국장은 "상상플랫폼이 중·동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인천의 균형발전과 원도심 활성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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