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 분석 국제인증 획득


중금속·이온성분 등 17개 항목 적합…9년 연속 우수기관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사진./더팩트DB

[더팩트 ㅣ 광주=이종행 기자]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5일 먹는물 분야 분석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9년 연속 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숙련도 시험은 해마다 전 세계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시험 분석능력을 검증·평가한다. 평가방법은 일정농도의 물질이 함유된 미지시료를 받아 분석후 검증기관에 제출하면 세계 각 분석기관에서 내놓은 분석결과와 상호비교를 통해 적합(Acceptable) 또는 부적합(Not Acceptable)으로 평가한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 분야 평가항목인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유기인계농약, 이온성분 등 총 17개 항목에서 '적합'을 받아 수질 측정과 분석 능력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우수 분석기관임을 인정받았다.

평가기관인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는 전 세계 환경관련 시험실의 분석능력 숙련도를 검증하는 기관으로, 미국환경보호청(US EPA)과 국제표준화기구(ISO/IEC), 국제실험실인증협력기구(ILAC)가 인증한 국제숙련도 시험평가 기관이다.

서광엽 시환경연구부장은 "이번 숙련도 평가를 통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적으로 먹는물 분야의 신뢰성 있는 데이터 생산 능력을 검증받았다"며 "앞으로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분석능력 향상을 위해 본연의 업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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