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안동=이민 기자] 경북 안동농협이 농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정기조례에서 경제사업 달성탑을 수상했다.
4일 안동농협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1973년 창립 이래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경제사업에 집중한 결과 지난 3월 말 기준, 3500억원이라는 경제사업 실적을 거뒀다.
안동농협은 다가올 농업의 미래를 예측하고, 노령화·일손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한 농업·농업인을 위해 농작업이 쉬운 작물을 계약재배하고 있다.
안동생명콩을 이용해 온두부 방식의 고소한 두부 생산으로 군납·급식업체 등 매출을 확대했으며, 계약재배를 하는 백진주쌀 품종은 맛있는 쌀로 입소문이 나 품절사태가 나기도 했다.
또 생강의 저장방식 개선을 통해 생강을 주산지화 했고, 2021년부터 헴프(대마)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받아 헴프농업을 시작하는 등 농업인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안동농협의 이런 노력의 결과물이 이번 수상을 만들어 냈다.
권태형 조합장은 "앞으로도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협 정체성에 부합한 가치를 실천하고, 지역 농업·농업인의 버팀목 역할과 지역사회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안동농협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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