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 l 보성=오중일 기자]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가 초등학교 통학버스 '안전 도우미'로 변신해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을 직접 챙겼다.
4일 보성군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은 김 군수는 이날 초등학교 통학버스 안전 도우미로 나서 버스의 안전장치와 정상 작동 여부, 안전 운행 기록 작성 및 안전교육 이수 등을 살폈다.
또한 등교하는 아이들의 버스 승차를 도와주고 일일이 안전벨트를 채워주기도 했다.
김 군수는 안전 도우미 활동을 끝낸 뒤 교육 관계자, 학부모 등을 만나 지역 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체계 구축, 보성교육발전포럼 개최 등과 관련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철우 군수는 "운전자도 보행자도 주변을 잘 살피고, 안전에 대해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인다면 학생들 모두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지역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10개교 84명의 초·중학생에게 등하교 시 에듀택시를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 무상급식, 교복 구입비 지원 등 아동, 청소년, 교육 분야에 219억원을 투자해 아이들이 자라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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